[남도일보 기획] 광주·전남여성벤처기업-금속가공 전문업체 ㈜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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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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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표 이종순)은 금속구조물과 조형물·벽난로·건축자재 등을 전문제조·제작·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09년 이종순 대표가 전남 순천 해룡산단에 터를 잡고, 금속가공을 시작으로 지역특색이 가미된 조형물·안전시설물·벽난로·각종 건축자재까지 사업영역을 점점 넓혀 15년 가까히 건실하게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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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한성스틸 대표
이 가운데 한성스틸의 주된 공정은 금속구조물 가공이다. 일선 건설 및 산업현장서 쓰이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제조해 공급한다.

주로, 안전사다리와 난간·조선업계에 쓰이는 기자재·패스너(조인트)·각종 배관 및 설비 프로세스를 제작·설계·판매한다. 여기에 이 대표는 대학서 미술조각·대학원에서 금속가공 중 ‘용접 접합 과학공학’ 석사 학위를 잇따라 취득, 이를 기반으로 한 조형물 제작까지 사업을 확대해 수익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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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예술창고 외벽에 들어가는 벽화를 원스톱으로 제작·설계해 완성시켰고 순천 스카이규브 벽화 작업과 순천만 짱뚱어와 서문터 정원 조형물까지 선보이는 등 다수의 작품 활동으로 회사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한성스틸은 지난해만 조형물·안전시설물·각종 금속가공물 제조 판매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회사의 주된 공정은 금속구조물이지만, 금속가공만으론 부가가치가 떨어져 조형물 제작에 비중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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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스틸은 이에 그치지 않고 벽난로 제작에도 뛰어들어 자체 브랜드를 런칭, 성공 신화까지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스마트에어시스템’을 장착한 한성벽난로를 상용화해 그해 1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허까지 낸 한성벽난로는 버닝 타임이 8시간에서 최장 12시간까지 지속돼 연료 절감 및 고효율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2015년 국내 벽난로 업계 최초로 Q마크 인증을 취득했다.

이 대표는 “금속가공 등 철강업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평소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된 벽난로 제작에 애착이 있었다”며 “고효율 등 기술적 요소까지 가미시켜 나름 성공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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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역에서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부회장과 전남뿌리기업협의회 의장를 맡는 등 여성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2017년 전남뿌리기업협의회 조직을 만들어 창단멤버로서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또,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에선 창립멤버로서 지역기업여성CEO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 한성스틸은 매출 향상과 ESG경영(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성스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생산 가동률과 즉각적인 대응, 그리고 산업에 대한 디자인적 인식 및 창의성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력 분야인 금속구조물 제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조형물 제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매출 30% 향상과 ESG경영 및 탄소중립(Net-Zero·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 이되는 것)에도 무게를 둬 친환경 기업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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